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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주 하루 사망자 731명…9·11 테러 희생자보다 많다

美 뉴욕주 하루 사망자 731명…9·11 테러 희생자보다 많다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작성 2020.04.08 06:1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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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 주춤하는 것 같았는데 미국 뉴욕주 한 곳의 하루 사망자 숫자가 7백 명대로 폭증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건지 잘 안 와 닿으시죠. 지금까지 전체 우리나라 사망자가 2백 명 수준입니다. 뉴욕시에서는 9·11 테러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숨졌습니다.

첫 소식,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 중심지인 뉴욕주의 사망자가 다시 급증했습니다.

어제와 그제 모두 6백 명 미만이었지만, 오늘은 사망자가 731명으로 폭증했습니다.

뉴욕주로는 하루 최다 사망자입니다.

뉴욕시에서도 9·11 테러 때보다 코로나19로 더 많은 사람이 숨졌습니다.

[쿠오모/뉴욕 주지사 : 모든 사망자들은 한 개인이자, 가족, 엄마, 아빠, 자매, 형제입니다. 오늘 다시 엄청난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동안 장례도 못 치른 사망자들을 냉동 트럭에 보관했지만, 이마저도 한계에 부딪힌 상황입니다.

앞으로는 시 공원에 임시 매장하거나 농장의 냉동고에도 사망자들을 임시 보관하기로 했습니다.

일반 환자를 돌보기로 했던 뉴욕 컨벤션 센터 임시병원과 해군 병원선 컴포트 호에서도 모두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는 39만 명 가까이 되고, 사망자는 1만 2천 명을 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WHO에 미국이 자금을 대부분 지원하지만, 매우 중국 중심적이라며 국경을 중국에 개방하라는 잘못된 조언을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나마 뉴욕주의 코로나19 환자 입원율이 둔화했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뉴욕 증시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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