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中 관광지에 수만 명 '빼곡'…봉쇄 해제 앞둔 우한 긴장

송욱 기자 songxu@sbs.co.kr

작성 2020.04.06 20:52 수정 2020.04.06 22:11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중국은 지금 바이러스와 전쟁이 다 끝나간다는 기대와 함께 다시 퍼지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뒤섞인 분위기입니다. 유명 관광지에는 수만 명이 몰리는 가운데 봉쇄 조치가 모레(8일) 풀리는 우한 지역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베이징에서 송욱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중국 안후이 성의 유명 관광지인 황산. 입구부터 사람들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등산로는 말 그대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황산 관광객 : 3시 반부터 5시 반까지 2시간 동안 1km도 못 갔습니다.]
中 황산에 관광객 수만명 몰려사흘간의 청명절 연휴를 맞아 황산에는 하루 입장 허용 인원 2만 명을 훌쩍 넘는 사람들이 밀려들었습니다.

강도 높은 방역 조치가 계속되고 있는 베이징에서도 이처럼 공원과 관광지에는 연휴 기간 수많은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베이징 시민 :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왔는데요, 공원 두 시간 돌았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중국 본토 내 코로나19가 종식 국면에 들어가면서 단체 여행이 다시 늘어나고 유명 관광지는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매체와 SNS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와 무증상 환자가 하루에 수십 명씩 발생하고 있어 자칫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수 있단 겁니다.

모레 77일 만에 봉쇄가 해제되는 우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의 운행을 재개하고 도로를 막았던 바리케이드를 철거하면서도 주택단지 출입 통제는 계속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수도 베이징시는 그간 시행했던 통제 조치를 단기간에 푸는 건 불가능하다며 엄격한 방역조치가 장기간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조무환, 영상출처 : 웨이보)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