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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남 전담병원 마산의료원 간호사 확진…응급실 폐쇄

코로나19 경남 전담병원 마산의료원 간호사 확진…응급실 폐쇄
경남지역 코로나19 관리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마산의료원의 간호사가 확진됐습니다.

경상남도는 오늘(5일) 마산의료원 간호사로 근무하는 여성(39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일 가래 증상 등 첫 증상이 있었고, 어제 검사를 받아 오늘 새벽 확진됐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되는 마산의료원에서 의료진이 확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상남도는 이 간호사가 입원 환자 등 내부에서 감염됐는지, 외부에서 감염됐는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기초역학조사에서 이 간호사는 지난 1일 이후 출근하지 않았고, 근무 중인 의사 22명과는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마산의료원에 근무 중인 간호사 180명 중 이 간호사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간호사 9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도는 마산의료원 의료진과 일반 직원 등 396명의 근무자에 대해 모두 검사를 의뢰할 계획입니다.

이 간호사의 배우자와 자녀 등 가족 3명은 자가격리 중입니다.

도는 마산의료원 응급실을 일시 폐쇄하고 소독했습니다.

마산의료원에는 현재 경남 확진자 28명, 대구·경북 확진자 7명, 인천검역소 확진자 3명 등 모두 38명의 확진자가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삼남도는 의료진에서 확진자가 나온 만큼 앞으로 도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에 병상을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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