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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화장장에 5천 개 유골함 운반" 논란…입장 바꾼 中

송욱 기자 songxu@sbs.co.kr

작성 2020.04.01 07:27 수정 2020.04.01 08:5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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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발병지인 중국 우한의 한 화장장에 유골함 5천 개가 운반됐다는 인터뷰가 나오면서 중국 당국이 사망자 숫자를 축소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무증상 감염자를 통계에 포함하지 않은 걸 두고도 논란이 커지자 관련 통계를 매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송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사흘째 저장성 시찰에 나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항저우의 습지공원을 방문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틀 연속 마스크를 쓰지 않고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중국인들에게 안심하고 일상생활로 복귀하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쓰며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학교들의 개학이 늦어지면서 대학 입학시험 '가오카오'를 7월로 한 달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가오카오가 연기된 건 1977년 시험이 부활 된 이후 처음입니다.

코로나19 발병지 우한에서는 사망자 축소 논란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한 트럭 운전사는 지난달 말 이틀에 걸쳐 우한의 한 화장장에 5천 개의 유골함을 운반했다고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중국 우한 화장장에 5천 개 유골함 운반 논란우한의 공식 코로나19 사망자는 2천5백여 명인데, 2배에 달하는 유골함이 배달된 겁니다.

지난 1월부터 우한에서는 상당수의 주민들이 의료 장비와 시설 부족으로 검사조차 받지 못하고 숨졌으며 이는 통계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중국 확진자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에 대한 논란도 커지자 중국 보건당국은 오늘(1일)부터 무증상 감염자 상황을 매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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