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한국에 보답하고 싶어요"…지구 반대편에서 날아온 마스크

김휘란 에디터

작성 2020.03.26 14:29 수정 2020.03.27 14:0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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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위기상황 속 국경을 넘은 응원과 사랑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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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월드비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 10개 후원국 주민들로부터 특별한 선물이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이 보내온 것은 알록달록한 마스크 4천 장. 30년 동안 한국 월드비전의 후원을 받았던 수혜국가의 지역민들이 손수 만든 것이었습니다.

주민들은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월부터 한국이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직접 면 마스크를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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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에서 15장을 보내온 것을 시작으로 케냐, 르완다, 가나, 미얀마, 베트남, 몽골, 에스와티니, 부룬디, 탄자니아 등의 주민들이 동참했습니다.

공개된 여러 사진에는 마스크에 쓸 천을 재단하고, 한 땀 한 땀 손바느질과 재봉틀질을 마친 뒤 구김이 갈까 다림질까지 직접 하는 주민들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가나의 후원 아동 사라는 "저희를 도와주셨으니, 우리도 돕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사람들이 빨리 건강을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세계 각국에서 보내온 마음이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는 동력이 되기를 기원한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따스한 손길이 담긴 보은 마스크는 대구·경북 어린이들과 월드비전 후원자들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한국 월드비전 홈페이지/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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