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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종합병원 건립 본격화…"최적의 방안 찾을 것"

<앵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종합병원을 짓기 위한 절차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영종도에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한 연구용역 입찰 제안서 접수가 지난주에 마감됐습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연구용역을 토대로 오는 9월까지 유치 방안을 찾는다는 계획입니다.

[김세준/인천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 : 이번 용역을 통해 영종도 주민 여러분과 유동인구들의 의료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가장 최적의 방안을 찾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현재 9만 명인 영종도의 상주인구는 앞으로 20만까지 늘고 공항 근무자와 이용객 등 유동인구도 4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쿄와 뉴욕 같은 해외 대도시 공항 주변에는 응급 의료체계를 갖춘 종합병원이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합니다.

[나보영/영종도 주민 : 종합병원이 없는 게 가장 큰 문제죠. 다리를 건너가면 한 시간 이상 걸리는데 응급일 경우에는 시간이 생명이잖아요.]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인천에 감염병 전문 병원 설립이 본격화될지도 관심사입니다.

공항과 항만을 갖춘 인천에 유입 감염병을 막기 위한 전문병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천시는 감염병 전문병원을 짓기 위한 설계비 30억 원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고 국회에서도 코로나19 관련 추경에 관련 예산을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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