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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통시장 임대료 인하 확산…"당연히 해야 할 일"

이정은 기자 jelee@sbs.co.kr

작성 2020.03.16 12:54 수정 2020.03.16 12:5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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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영세상인들을 위한 임대료 인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인천지국에서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의 전통시장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크게 줄었습니다.

그래서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는 상인들을 위해서 임대료 인하 운동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의 한 전통시장, 시장을 찾는 발길이 크게 줄어 상점마다 한산한 모습입니다.

[황의주/시장상인 : 코로나 전에 비해 (손님이) 60% 정도 (줄어) 장사가 안 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상인들은 매달 임대료를 꼬박꼬박 내야 합니다.

이런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건물주와 임차상인들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착한 임대료 상생협약을 맺었습니다.

당분간 임대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시장 내 건물주 22명은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임대료를 20~30% 낮춰 받기로 했습니다.

또 사태가 장기화되면 일부 영세 점포들에게 임대료를 면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재구/용현시장 임대인대표 :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장기화되면 한 달이든 두 달이든 (임대료를) 빼주는 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인천의 20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367개 점포가 임대료 인하운동을 시작했고 앞으로 더 많은 시장들이 동참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천시도 임대료를 깎아주는 임대인들에게 국세와 지방세를 감면해주고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긴급 안정자금 8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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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투자유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 기준으로 6억 5천만 달러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국내외 출장을 통한 투자자 대면접촉과 상담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이에 따라 올 투자 유치 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화상상담과 온라인 메신저 활용 상담 같은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해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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