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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하루 새 516명 늘어 5천328명…대구·경북 90%↑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동안 516명이 더 늘어나면서, 누적 확진자는 모두 5천3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의 환자가 90% 이상을 차지하지만,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모습입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오늘(4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천328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516명이 추가로 확진된 겁니다.

총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26일 처음 1천 명을 넘긴 뒤, 지난 일주일 동안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확진자가 전체의 90% 수준이며, 신천지 교회 관련 확진자는 절반 정도를 차지합니다.

어제 하루 동안에도 대구 경북 지역에서만 49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그러나 대구·경북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가장 누적 확진자가 많은 경기에서도 어제 하루 동안 7명, 부산과 울산 각각 3명, 서울에서 1명이 추가되는 등 대구·경북을 제외한 지역에서도 꾸준히 확진자가 늘어나는 분위기입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5시쯤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78세 A 씨가 숨졌습니다.

A 씨는 어제 아침에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집에서 입원하기 위해 대기하다가 갑자기 쓰러진 후에 끝내 숨졌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코로나 19로 숨진 사람은 A 씨를 포함해 총 32명입니다.

사망 사례가 경북 청도 대남병원 등 특정 지역에 집중됐던 초기에 비해, 이제 곳곳에서 발생하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질병관리본부는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어제보다 7명 늘어 모두 4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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