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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규 확진자 516명→총 5,328명…사망자는 32명

<앵커>

질병관리본부는 오늘(4일) 오전 0시까지 하루 새 추가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가 51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모두 5,32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권애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아침까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32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쯤엔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78살 A 씨가 코로나19로 숨졌습니다.

A 씨는 어제 아침에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집에서 입원하기 위해 대기하다가 갑자기 쓰러진 후에 끝내 숨졌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A 씨를 포함해 총 32명입니다. 그제보다 4명이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3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구·경북 확진자가 여전히 전체의 90% 수준이며, 이 가운데 신천지 교회 관련 확진자는 절반 정도를 차지합니다.

총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26일 처음 1천 명을 넘겼고 최근 엿새 사이 크게 늘어나는 등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망 사례도 경북 청도 대남병원 등 특정 지역에 집중됐던 초기에 비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질병관리본부는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가 어제보다 7명 늘어 모두 4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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