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북한은] 국제 대회도 취소…'코로나19' 차단 안간힘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작성 2020.02.25 12:5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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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4월 초 평양에서 개최되는 만경대상 국제 마라톤 경기대회 모습입니다.

관람객들로 경기장이 가득 찼는데, 선수로 참가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도 볼 수 있습니다.

[조선중앙TV (2017년 당시 대회 소개 영상) : 에티오피아 우크라이나 선수들, 그리고 네덜란드, 도이칠란드 (독일), 미국, 중국, 카나다(캐나다), 프랑스, 영국, 오스트랄리아(오스트레일리아 선수들이 참석했습니다.)]

북한 당국이 2014년부터 외국인 관광객 참가를 허용하면서 관광 상품과 연계해 외부에 소개되고 있는 행사인데, 북한 당국이 올해는 이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북한 전문 여행사들이 전했습니다.

여행사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1일 북한 측으로부터 취소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북한이 취하고 있는 국경 폐쇄조치의 일환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외국인 관광 이미 중단한 상태인데, 한 달 이상 남은 행사까지 취소한 건 그만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박명수/北 중앙비상방역지휘부 방역분과장 : 주변 나라들에서 이 병 발생 실태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능동적으로, 앞질러 가면서.]

북한은 일단, 8월 광복절과 10월 노동당 창건일 기념 대집단체조 공연은 예정대로 하겠다고 여행사 측에 통보했습니다.

통상 6개월 전 시작한다는 연습 일정의 경우, 대규모 인원이 모여야 한다는 점에서 당장 돌입할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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