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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확진자 총 893명으로…75%가 대구 신천지·대남병원 관련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24일) 오후 이후로 60명 더 늘어난 걸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국내 확진자는 모두 893명입니다.

권애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어제 오후 이후로 오늘 아침 9시까지, 추가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가 6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모두 89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까지 코로나19 관련해 숨진 사람은 모두 8명입니다.

이중 6명이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했던 환자들입니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서 폐렴 등 증상이 중증으로 진행된 사람들이 나타나 사망자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어제까지 기준으로, 확진자가 484명이 발생했고, 경북 지역 확진 환자는 19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걸로 추정되는 신천지 대구 교회와 대남병원 관련 확진 환자가 75%에 이릅니다.

그러나 다른 곳에서도 집단 감염과 지역 전파 사례가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산에선 어제 오후 기준으로 확진자 38명 가운데 22명이 온천교회와 관련이 있는 환자로 확인됐습니다.

이 교회의 수련회가 지난 14일부터 3박 4일 동안 진행됐는데, 이 교회의 확진자 상당수가 수련회에 참석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수련회 참석자가 150명이 넘어 감염자는 더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 은평성모병원에서도 어제까지 확진자가 5명 나오면서, 병원 내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금까지 환자 중에서는 중국 우한 교민인 13번 환자를 비롯해 모두 4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되면서 완치 확진자 수가 모두 22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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