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국발 입국자 2주 격리 검토…대구 승객 격리 시작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작성 2020.02.24 11:31 수정 2020.02.24 18:2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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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코로나 19가 급속도로 확산하자 베트남 당국이 한국의 코로나19 발생지역에서 온 입국자들을 14일간 격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호찌민과 다낭 등 주요 도시에선 대구에서 온 사람들을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일단 격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트남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는 그제 열린 긴급회의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발생지역에서 입국하는 한국인과 자국민에 대한 겸역을 강화하고 14일간 격리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베트남 전역에서 한국에서 오는 모든 입국자에게 건강 상태 정보 등을 제공하도록 한 가운데 중부 다낭시와 남부 호찌민시는 검역 수위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다낭시는 특히 어제 대구에서 입국한 25세 베트남 남성이 발열 등의 증세를 보이자 곧바로 격리하고, 오늘 오전 대구에서 도착한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인과 베트남인 80명을 공항 근처 병원에 격리했다고 온라인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호찌민시도 어젯밤부터 오늘(24일) 새벽까지 한국에서 입국한 575명 가운데 대구 출신 한국인 3명을 병원에 격리했습니다.

베트남은 자국민에게 한국의 코로나19 발생 지역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한 상태ㅂ니다.

또 한국과 베트남 항공사들이 잇따라 양국 간 직항 노선 운항을 대폭 감축하는 가운데 베트남 교통부는 "아직 한국-베트남 항공 노선 중단을 결정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베트남 뱀부항공은 모레부터 한국을 오가는 모든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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