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한국 · 일본 여행권고 2단계로 상향 조정

박하정 기자 parkhj@sbs.co.kr

작성 2020.02.23 06:35 수정 2020.02.23 07:30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미국이 한국과 일본에 대한 여행권고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병이 될 수 있다고도 미 보건당국은 경고했는데 중동과 유럽의 확산세도 심각합니다.

박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한국과 일본에 대한 여행권고를 기존 1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높였습니다.

한국, 일본으로 여행하려는 미국인들에게 '강화된 주의'를 요구하는 내용입니다.

지역사회 전파에도 감염 경로가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 고령자들과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심각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으니 의료인과 상담을 해야 하고, 불필요한 여행은 연기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조치가 자국민에게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 달라는 것이며, 여행을 금지하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우리 국민의 미국 입국에는 아무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코로나 19가 세계적 대유행병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메소니에/美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주와 지방 정부, 보건 당국과 협력해 공중보건 요원들을 준비시키고 있고, 또 이번 발병이 대유행병이 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란에서는 확진자가 28명 나왔고 6명이 숨졌습니다.

중국을 빼고 가장 많은 사망자 수입니다.

이탈리아에서도 50여 명이 감염됐고 사망자도 2명 나왔습니다.

일본에서는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안 받고 내린 23명이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이들이 감염된 상태였다면 바이러스를 외부에 전파시켰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