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대구만 배송 중단?" 쿠팡 측에 물어보니…

이경원 기자 leekw@sbs.co.kr

작성 2020.02.20 20:59 수정 2020.02.20 22:0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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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진자가 크게 늘고, 불안감이 커지면서 온라인에는 코로나19 관련한 확인되지 않은 소문도 더 많아졌습니다. 온라인쇼핑몰 쿠팡이 확진자 급증한 대구로의 배송을 중단했다, 사실상 대구 봉쇄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는데요, 팩트 체크해 보겠습니다.

사실은 코너,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대구 시민이 올린 것으로 보이는데 온라인 쇼핑몰 쿠팡에서 물건을 사려고 했더니 이렇게 모두 '일시 품절'이라고 돼 있었다, 그런데 배송 지역을 대구에서 경남 김해로 바꿨더니 품절 표시가 사라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대구 배송이 중단됐으니 사실상 대구 봉쇄 아니냐, 대구 사람 바이러스 취급한다, 이런 반응까지 나왔습니다.

쿠팡 측에 물어봤습니다.

어제(19일)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자정까지 이 지역 주문이 크게 늘면서 배달할 수 있는 한도를 넘었다는 겁니다.

인력이 부족해 일시 품절로 표시했을 뿐 지금은 정상 배송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구라서 배송 안 한 건 아니라는 겁니다.

다만 인력 부족을 일시 품절이라고 알리다 보니까 오해를 키웠다는 비판은 제기됐습니다.

이런 글도 돌았습니다.

확진자와 만났던 대구 삼성생명 직원이 서울에 올라와서 서초동 본사 직원과 회식을 했다, 이 자리에서 술잔까지 돌리면서 마셨다, 대구시와 삼성생명 본사에 확인해봤습니다.

대구에서 근무하는 삼성생명 직원 1명이 확진자와 접촉해 자택 격리 중이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건 맞다고 합니다.

그런데 접촉 이후에는 대구를 벗어나지 않았다, 물론 서울에서 회식한 일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CG : 최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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