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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크루즈' 7명 탄 수송기 곧 도착…14일간 격리 예정

<앵커>

일본 크루즈선에 있던 우리 국민 일부를 태우고 공군 3호기가 잠시 뒤 김포공항에 도착합니다. 크루즈선의 한국인 승무원 4명과 승객 2명, 또 승객의 일본인 배우자 1명까지 모두 7명이 오는 중입니다. 김포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형우 기자, 언제쯤 도착 예정인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김포공항 활주로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19일) 새벽 2시 20분쯤 도쿄 하네다 공항을 출발한 공군 3호기는 잠시 뒤 6시 10분쯤 이곳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공군 3호기에는 한국인 승무원 4명과 승객 2명, 승객의 일본인 배우자 1명 등 모두 7명이 탔습니다.

이들은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일본 요코하마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모두 방호복을 착용한 상태로 의료진, 검역관과 함께 버스를 타고 0시 43분에 요코하마항에서 출발했습니다.

하네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고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전원 수송기에 탑승했고, 예상 시간보다 빠른 2시 20분쯤 김포공항을 향해 이륙했습니다.

크루즈선에 남는 것을 택한 한국인 8명은 전수 조사 결과에서 음성으로 확인되면 이르면 오늘, 늦어도 모레까지는 배에서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정 기자, 곧 도착한다는 얘기인데 내린 뒤에는 절차가 어떻게 됩니까?

<기자>

귀국하는 탑승객들은 일반 입국장으로 가지 않고, 일반 여행객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게 청사 뒤쪽 비즈니스 센터에서 엄격한 검역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검역과 입국 절차를 마치면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 중앙검역지원센터로 이동합니다.

음압 격리실을 갖춘 중앙검역지원센터에서 14일 동안 격리 생활을 하고, 이 기간 동안 증상이 없으면 격리 해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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