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안 되고, 매과이어는 된다?…상반된 판정 논란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작성 2020.02.18 21:24 수정 2020.02.18 21:3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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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손흥민 선수가 상대를 발로 차듯 밀었다가 퇴장당했던 이 장면 기억나시죠. 맨유의 매과이어가 똑같은 상황을 연출했는데 이번에는 경고도 받지 않아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볼 경합 도중 넘어진 맨유의 매과이어가 오른발을 쭉 뻗자 첼시 바추아이가 급소를 맞고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쓰러집니다.

고의성이 짙어 퇴장도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매과이어는 결백을 주장했고 비디오 판독 끝에 주심은 경고도 주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2월 손흥민의 퇴장 상황과 흡사했고 주심까지 같았지만 상반된 판정이 나오자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일부 팬들은 인종 차별이라며 분개했고 전문가들도 쓴소리를 했습니다.

[로이 킨/축구 해설위원 : 판정의 일관성이 없는 게 문제입니다. 손흥민이 퇴장이면, 매과이어도 당연히 퇴장입니다.]

이후 쐐기 골을 넣으며 활짝 웃은 매과이어는 경기 직후 황당한 해명을 했습니다.

[매과이어/맨유 수비수 : 발을 뻗은 것은 나한테 넘어지는 상대를 받쳐주기 위한 자연스러운 반응이었습니다.]

매과이어를 앞세워 리드를 지킨 맨유는 첼시의 골이 두 번이나 비디오 판독으로 취소되는 행운 속에 2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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