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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 면접 신경전…홍준표, 험지 출마 '밀당'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20.02.12 21:00 수정 2020.02.13 14:0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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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 총선을 앞두고 요즘 각 당은 공천 준비에 분주합니다. 나흘째 공천 면접 중인 민주당에서는 같은 지역구 경쟁자들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홍준표 전 대표 같은 무게감 있는 인사들을 어디로 보낼지를 놓고 막판 고심이 깊습니다.

정치권 소식,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영등포을의 19·20대 의원은 신경민, 15·16대 의원은 김민석.

전·현직 의원 둘은 막 같이 민주당 공천 면접을 보고 나왔는데 기자들 앞에서 연장전을 치릅니다.

[김민석/전 의원 : 무제한 토론하는 시범 경선지구로 (정하는 걸 요청합니다.)]

[신경민/의원 : 해야 될 필요가 있을까요?]

[김민석/전 의원 : 우려스러운 네거티브가 조직적이고….]

[신경민/의원 : 거짓말하다가 딱 걸렸어요.]

[김민석/전 의원 : 원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좋겠다.]

[신경민/의원 : 철새들이 다 좀비로 태어나서 지지 기반을 갉아먹고….]

수도권 여러 지역구에서 이런 현직 대 전직 의원, 현직 의원 대 청와대 출신의 양보 없는 경선이 예상되는데 민주당은 이르면 모레(14일) 경선 지역구를 발표합니다.

한국당에서는 어제 홍준표 전 대표가 '경남 양산을엔 갈 수 있다'고 역제안을 내놓은 데 대해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오늘 '절반의 수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고 '수도권 차출론'을 완전히 접은 건 또 아니라서 밀고 당기기는 진행형입니다.

[김형오/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 양지바른 곳에 옮겨야 거목으로 자랄 수 있는데 아주 응달진 계곡에 들어가려고 하는 건 거목이 안 되는 거죠.]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선친이 기업 활동을 했던 광주광역시 출마를 검토 중인데 북구갑이 후보지로 거론됩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하 륭,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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