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연결] 중국발 입국자 2만 명↑…마스크 수두룩

중국발 모든 입국자 '건강상태 질문서' 제출

한지연 기자 jyh@sbs.co.kr

작성 2020.01.28 20:14 수정 2020.01.31 12:3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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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황이 나빠지는 걸 막기 위해서는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바로 1339에 전화하시고 지금으로서는 예방, 검역 더 철저히 하는 게 최선입니다. 검역의 첫 관문인 인천공항에 저희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한지연 기자, 한 기자 뒤쪽으로 봐도 공항에서는 이제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고 있네요.

<기자>

네, 어제(27일) 국내 네 번째 확진자가 나오면서 긴장감이 더 높아진 모습입니다.

입국자들은 마스크를 끼지 않은 사람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고 마중 나온 사람들도 많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입니다.

오늘 하루 인천공항에는 중국에서 출발한 항공기 128대가 도착했고 2만 명 넘는 사람이 입국했습니다.

설 연휴 때와 비슷할 정도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중국에서 들어오고 있는데요, 불안감을 반영하듯 많은 사람들이 공항 내부에 비치된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고 공항 직원들이 사람들 손이 많이 닿는 곳을 소독제로 닦아내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는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당국에 신고를 해야 하는 거죠?

<기자>

네, 지금 제가 지금 들고 있는 이 노란 종이가 건강상태 질문서입니다.

기존에 우한 직항편 승객에게만 받았던 것을 오늘부터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게 받고 있습니다.

내용을 보면 입국 전 3주간 방문한 국가와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 여부, 국내에서 머물 장소 등을 적게 돼 있습니다.

[중국발 입국자 : 여기 심사할 때 건강상태 질문이 작은 그 질문지 같은 게 몇 개 있었고요. 그리고 중간 단계마다 검역도 더 철저하게 한 것 같아요. 검역하는데 좀 시간이 걸리긴 했어요.]

기존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검사 외에도 모든 중국발 입국자를 상대로 비접촉 체온계를 활용한 전수 발열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렇게 강화된 검사로 입국 시간이 두 배 가까이 길어지는 등 입국자들이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데요, 정부는 검역 인력 2백 명을 추가로 배치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김종미, 현장진행 : 편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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