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분 단위도 아닌 초 단위…지구종말시계 100초 전으로

유병수 기자 bjorn@sbs.co.kr

작성 2020.01.24 08:26 수정 2020.01.24 11:5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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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위협과 기후변화로 인류가 최후를 맞는 시점까지 남은 시간을 개념적으로 표현한 지구종말 시계가 100초 전으로 당겨졌습니다.

1년 전에는 2분 전이었으나 이제는 측정 단위가 초 단위로 진입한 것입니다.

1947년 지구종말 시계가 생긴 이래 '종말'에 가장 근접한 시간입니다.

이 시계를 관장하는 미국 핵과학자회는 미 워싱턴DC에서 100초를 남겨둔 지구종말 시계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2분 전에서 20초 더 당겨진 것입니다.

핵과학자회는 "핵의 영역에서 지난해 여러 군축 협정과 협상이 중단되거나 약화됐고 이란 및 북한의 핵프로그램과 관련한 정치적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채로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기후변화와 관련해서는 "기후 위기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젊은 층의 대규모 시위 덕분에 향상됐으나 정부의 조치는 부족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핵과학자회는 온라인상의 허위정보도 거론하면서 "지난해 많은 정부가 사이버상의 허위정보 캠페인으로 평화를 증진하고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약화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촬영 로렌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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