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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승부수' 또 적중했다!…호주 꺾고 9연속 본선행

'조커 승부수' 또 적중했다!…호주 꺾고 9연속 본선행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작성 2020.01.23 21:22 수정 2020.01.23 21:2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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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축구 최종예선에서 우리나라가 결승에 올라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냈습니다. 김학범 감독의 '조커' 승부수가 다시 한번 적중했습니다.

태국에서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8강전 선발 명단에서 5명이 바뀌었지만 김학범호의 위력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초반부터 호주를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오세훈과 정태욱의 슛이 연이어 골대를 때려 아쉬움을 남겼지만 후반 11분 김대원이 기어이 골문을 열어젖혔습니다.

이유현의 중거리슛이 또 골대에 맞고 나오자 빠르게 달려들며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김대원/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 두들기고 두들기다 보니까 골이 들어간 것 같고, 올림픽 결정짓는 골을 넣을 수 있어서 기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김학범 감독의 '용병술'이 다시 한번 빛을 발했습니다.

후반 31분 '특급 조커' 이동경이 두 경기 연속 골망을 흔들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A매치 경력까지 있는 이동경을 교체 카드로 활용한 김학범 감독의 승부수는 그야말로 '신의 한 수' 였습니다.

[김학범/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어떻게 보면 도박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요, 저는 그만큼 선수들을 믿었습니다.]

끝까지 호주를 압도하며 2대 0 완승을 거둔 김학범호는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사우디와 결승전만 남긴 선수들의 기세는 하늘을 찌릅니다.

[이상민/올림픽 축구대표팀 : 우승 가자]

[김진야/올림픽 축구대표팀  : 아직 배고프다 아직 배고파]

올림픽 진출이라는 1차 목표는 이뤘습니다.

2차 목표는 사상 처음으로 이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겁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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