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바이러스 싫다" 중국인 출입금지 내건 日 상점

SBS 뉴스

작성 2020.01.23 10:04 수정 2020.01.27 15:1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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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화제의 뉴스 딱 골라 전해드리는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오늘(23일) 첫 소식은 어떤 건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미국 소식으로 시작하는데요, 미국 플로리다에서 '이구아나 비'를 조심하라는 이색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미국 동남부에는 이상 저온 현상이 발생하면서 예년보다 5에서 10도 정도 낮은 기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이애미의 경우 지난해 1월 최저 기온이 17도였지만 올해 1월 최저 기온은 9도를 기록했습니다.
미 플로리다 '이구아나 비' 조심 경보그런데 미국 국립기상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지부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1일 SNS에 이구아나를 조심하라는 경고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21일 저녁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나무 위에 있던 이구아나들이 몸이 마비돼 떨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냉혈 동물인 이구아나는 기온이 10도 밑으로만 내려가도 움직임이 느려지고 더 추워지면 몸이 마비된다고 합니다.

플로리다에서는 겨울철에도 기온이 18도 아래로 잘 안 떨어지지만 이렇게 이례적인 한파가 몰아치면 몸이 굳은 이구아나들이 나무에서 떨어져 곳곳에 널브러져 있는 모습이 포착된다고 합니다.

당국은 얼어붙은 이구아나들은 죽은 것이 아니고 기온이 따뜻해지면 움직임이 되살아나 사람을 공격할 수 있다면서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앵커>

미국 기상청은 참 별걸 다 예보를 해주네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 전해드립니다. 온라인상에서 종종 황당하게 주차한 모습 목격했다면서 사진이 올라오곤 하죠. 최근 불법 주차된 차량 한 대의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떠들썩하게 만들었습니다.
도로위 무개념 주차도로에 자동차 한 대가 비스듬하게 세워져 있습니다. 차선을 두 칸이나 차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사진을 올린 사람은 차량이 주차된 곳이 유턴 구역이라서 반대 차선 차들이 한 번에 유턴을 못 하고 후진을 한 뒤 빠져나가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게다가 이 차가 주차된 곳, 보시는 것처럼 빨간색으로 표시된 소방시설 주정차 금지 구간입니다. 지난해 8월부터 소방시설물 5미터 이내에는 주정차가 전면 금지됐죠.

누리꾼들은 이렇게 황당한 주차는 처음 본다면서 주차위반이 아니라 도로 소통을 방해한 죄로 처벌받아야 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물론 이 차량 소방시설 주정차 금지 구역에 주차했기 때문에 8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겠지만, 단속이나 과태료 이전에 '나 하나쯤이야', '잠깐이면 괜찮겠지' 같은 생각부터 버려야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저 차는 왜 저렇게 차를 비스듬하게 댔는지 미스터리한데요, 나중에 본인이 뭐 해명을 하거나 하겠죠.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입니다. 중국에서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유명 관광지의 한 상점이 중국인 손님을 거절하겠다고 밝혀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 상점, 우한 코로나에 중국인 출입금지온천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죠. 일본 가나가와현 하코네의 한 과자 판매점인데요, 가게 앞에는 바이러스가 뿌려지는 것이 싫다면서 중국인은 가게에 들어올 수 없다는 중국어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홍콩인과 타이완인들은 출입금지 대상이 아니라면서 오해하지 말아 달라는 내용도 덧붙였는데요, 가게 주인은 번역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안내문을 작성해 지난 17일쯤 붙였다고 합니다.

그동안 매너가 좋지 않은 중국인들이 가게를 휩쓸어 왔다며 코로나바이러스에서 스스로를 지킬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내용이 알려지면서 인터넷에서는 이 가게에 반발하는 중국어 게시물이 올라오고 가게 주인의 휴대전화로 사죄하라는 메시지가 전송되는 등 중국인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가게 주인은 안내문에 물의를 빚을 만한 내용이 있고, 그 표현은 고쳐 쓰겠다면서도 중국인 출입 금지 방침은 유지할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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