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눈을 왜 그렇게 떠?" 버림받은 개의 '견생역전'

신지수 에디터

작성 2020.01.24 09:22 수정 2020.01.24 09:4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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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때문에 버림받은 강아지의 '견생'을 바꿔놓은 SNS 글 (사진='Husky House' 페이스북)생김새가 이상하다는 이유로 버려진 강아지가 SNS에서 따뜻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들은 2년 전 뉴저지주의 한 동물보호소에 버려진 시베리아허스키 '주빌리'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주빌리는 선천적인 눈꺼풀 기형으로 항상 놀란 듯한 눈을 하고 있는 독특한 외모를 가지게 됐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2018년 원래 주인인 사육업자에게 버려졌고, 보호소에서도 같은 이유로 입양희망자를 좀처럼 찾지 못했습니다.

사실 주빌리는 눈 생김새 외에 다른 건강상 문제가 없고 성격도 밝았습니다. 하루빨리 가족을 찾아주고 싶어 했던 보호소 직원들은 고민 끝에 진심을 담아 입양 홍보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외모 때문에 버림받은 강아지의 '견생'을 바꿔놓은 SNS 글 (사진='Husky House' 페이스북)직원들은 주빌리를 의인화해 "내 이름은 주빌리, 4살 암컷 허스키예요. 나를 팔지 못한 사육사에게 버려졌어요"라는 말로 글을 써 내려갔습니다.

이어 "허스키는 멋진 강아지인데 나는 왜 그들을 닮지 못했을까요? 내가 아름다워서 누군가가 나를 데려가 주면 좋겠어요"라면서 "예쁘지 않더라도 나를 사랑해주는 가족이 생기길 소망해요"라고 적었습니다.외모 때문에 버림받은 강아지의 '견생'을 바꿔놓은 SNS 글 (사진='Husky House' 페이스북)해당 게시물은 약 3만 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누리꾼들은 "만화 캐릭터 같은 눈빛이 정말 사랑스럽다", "충분히 매력적인 강아지", "좋은 주인을 만났으면 좋겠다"라는 등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후 보호소 관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50명 이상 입양 문의가 쏟아졌다"라면서 "주빌리는 이전에 우리 보호소에서 개를 입양한 적 있는 가족에게 입양돼 영원한 가족을 찾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Husky House'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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