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코끼리 학대하고 '인증샷'…악마를 보았다

SBS 뉴스

작성 2020.01.17 10:11 수정 2020.01.17 16:3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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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오늘(17일) 화제의 뉴스 딱 골라 전해드리는 고현준의 뉴스딱 시작합니다. 오늘 첫 소식 어떤 건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최근 동물 학대 뉴스가 심심찮게 나오는데요, 이번에는 스리랑카의 한 사원에서 코끼리가 쇠사슬에 묶인 채 학대당하는 모습이 공개돼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스리랑카 사원 코끼리 학대 의혹한 남성이 회초리로 코끼리를 사정없이 내려치는데요, 묶여 있는 코끼리는 고통스러운 울음소리를 낼 뿐 저항도 할 수 없습니다.

또 다른 날, 같은 코끼리가 두 발이 쇠사슬에 묶인 채 누워 있고 남자 한 명이 그 위에 여유롭게 누워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동물보호단체는 이 코끼리가 주기적으로 학대를 당하고 있다며 빠른 조치가 없다면 안전을 보장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사원에 사는 코끼리를 보호구역으로 되돌려 보내라는 서명 운동에 12만 명 넘는 사람들이 동참했다고 밝혔습니다.

스리랑카에서 학대받는 코끼리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코끼리 한 마리가 하루 종일 관광객을 실어 나르다 쓰러져 죽었고요, 8월에도 불교 행사에 늙고 병든 코끼리가 동원된 사실이 알려져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동물단체들은 전 세계 1만 6천여 마리의 코끼리가 비슷한 처지에 놓여 있다며 코끼리 관광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까 저 사원에 있는 코끼리들이 관광에 쓰이는지 어디에 쓰이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아무튼 관광객들이 타는 코끼리만 고생하는 것은 아닌 거 같네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 전해드립니다. 라면 이야기인데요, 라면 봉지에 찍힌 유통기한을 놓고 소비자와 제조사 사이에 설전이 펼쳐졌습니다.
묶음 라면 유통기한경북 구미의 한 아동복지시설은 지난해 12월 말 대형마트에서 다섯 봉지들이 라면 다섯 묶음을 구매했습니다.

지난 10일 이 라면 세 묶음 그러니까 15개를 끓여 어린이들에게 제공했고 이어 사회복지사 3명이 14일 남은 묶음을 뜯어 세 봉지를 끓여 먹었는데, 라면에서 냄새가 나 유통기한을 확인해 보니 묶음 속 봉지마다 제각각이었다는 것입니다.

묶음 겉 봉지에는 2020년 6월 17일까지라고 찍혀 있었지만 라면을 싼 속 봉지 5개 가운데 3개만 같은 2020년 6월 17일이었고 2개는 각각 2020년 1월 3일, 2018년 5월 23일로 찍혀 있었다는 것입니다.

어린이들이 먹은 라면은 봉지를 모두 버려 정확한 유통기한을 알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복지사들이 라면 제조사에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제조사는 생산공정이 자동화돼 있어 개연성도 없고 조사도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개연성이 없다는 얘기는 그럴 가능성이 없다, 복지사분들이 좀 엉뚱한 얘기를 한다, 이 얘기인 것 같은데, 라면 묶음 사서 드시는 분들 슬쩍 한번 살펴보시고 그런 일 있으면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고현준/시사평론가>

결국은 포장지가 두 가지이니까요, 두 가지 모두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둘 다 비교를 해봐야겠죠.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은 스팸전화 요즘 많이들 받게 되는데요, 하루에도 몇 번씩 걸려오죠. 주로 해외에서 오는 경우도 많은데 어느 나라에서 가장 많이 걸려올까요?
국가번호 스팸 전화 조심국내 한 통신 서비스 업체가 지난해 차단한 국제 스팸전화를 분석해 스팸전화를 가장 많이 걸어온 10개 나라를 공개했습니다.

1위는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로 15%를 차지했고요, 이어서 사모아, 파푸아 뉴기니, 통가, 나우루 순이었습니다.

모두 남태평양 섬나라로 국제 통신 인프라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에 이 국가들로 국제전화를 걸 경우 분당 통화료가 4천 원을 넘는 곳도 있습니다.

국제 스팸 대부분은 원링 스팸을 이용한 통화 사기였는데요, 원링 스팸은 해외에서 무작위로 전화를 걸고 벨이 한두 번 울리면 끊어서 수신자가 다시 전화를 걸도록 유도하는 사기 수법입니다.

부재중 통화 기록만 보고 전화를 걸었다간 비싼 국제 전화 통화료에 부가 서비스 이용료까지 부담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685나 675 같이 생소한 국가번호로 부재중 전화가 걸려온다면 원링 스팸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부재중 전화를 걸기 전에 국가번호를 확인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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