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고사리손으로 일궈낸 기부…6살 소년이 '점토 코알라' 만드는 이유

김휘란 에디터

작성 2020.01.18 10:41 수정 2020.01.18 18:1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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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소년이 고사리손으로 만드는 '이것'의 정체는?동물들을 사랑하는 한 소년의 행동에 많은 이들이 훈훈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매사추세츠주 힝햄에 사는 6살 오웬 콜리 군이 직접 만든 '점토 코알라'로 호주 동물들의 구조 기부 활동을 돕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평소 동물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많았던 오웬 군은 2주 전 호주 산불에 대해 처음 알게 됐습니다. 오웬 군은 소식을 접한 뒤부터 산불로 다친 동물들을 걱정하기 시작했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어머니 케이틀린 씨도 어떻게 하면 아들과 함께 피해 동물을 도울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고심 끝에 오웬 가족은 귀여운 아이디어를 생각해냈습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야생동물 구조단체'(Wildlife Rescue South Coast)에 50달러, 약 6만 원 이상 기부하는 사람들에게 오웬 군이 직접 만든 '점토 코알라'를 보내주는 겁니다.
6살 소년이 고사리손으로 만드는 '이것'의 정체는?자신의 손가락 크기만 한 작은 회색 코알라 인형들로 오웬 군은 지금까지 2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천 3백만 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으는 데 기여했습니다. 오웬 가족은 처음에 기부자들이 송금앱을 이용해 개별적으로 기부하도록 했지만, 기부금 규모가 커지면서 현재는 직접 펀드앱을 통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웬 군의 아버지 사이먼 씨는 "누구나 차이를 만들 수 있고, 함께할 때는 훨씬 더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면서 "더 많은 아이와 부모들이 산불로 피해를 본 사람들을 도울 방법을 찾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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