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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호 공약 "무료 와이파이 확대"…보수 통합 첫 회의

<앵커>

이런 수사권 조정안 비롯해서 그동안 국회에서 오랫동안 부딪혀왔던 쟁점 법안들이 어제(13일)로 마무리되면서 정치권에서는 이제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은 1호 공약으로 무료 와이파이 확대를 내놓을 것으로 저희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또 한국당과 새보수당이 참여하는 보수 통합 협의체는 오늘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윤나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내일 총선 공약을 처음 발표합니다.

[조정식/민주당 정책위의장 : (1호 공약은) 국민의 실제 삶을 개선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공약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1호 공약'으로는 '공공장소 와이파이 확대'를 내놓습니다.

도로나 공원 같은 공공장소에서 누구나 공짜로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무료 와이파이 제공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는 겁니다.

생활밀착형 공약을 통해 공수처 폐지와 검찰 인사권 독립을 '1호 공약'으로 내놓은 한국당과 차별화하려는 계산으로 보입니다.

인재 영입에서는 8번째로 이소영 환경 전문 변호사를 발표했습니다.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 출신으로 '사법 행정권 남용'을 비판했던 최기상 전 부장판사와 '사법농단'을 처음으로 알린 이탄희 전 판사 영입에도 민주당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한국당과 새보수당이 참여하는 통합추진위원회는 첫 회의에서 보수 통합에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김상훈/자유한국당 의원 : 서로 간의 입장차를 줄이고 대통합을 이뤄내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상욱/새로운보수당 의원 : 이 모임의 공식 명칭부터 그 역할과 기능, 내용 등에 대해서도 백지상태에서 시작하는 게 옳겠다는 생각을 하고요.]

이 모임이 또 다른 통합 대상으로 꼽는 안철수 전 의원은 그러나 "정치공학적인 통합 논의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국당은 이번 주 안으로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이문열 소설가 가운데 공천관리위원장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이승환·하륭,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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