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아카데미 새 역사 쓸까…작품상 등 6개 부문 후보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작성 2020.01.14 00:59 수정 2020.01.14 01:06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서 6개 부분 후보에 올랐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만든 영화 '부재의 기억'도 단편 다큐 후보에 지명됐습니다. 모두 한국 영화 사상 최초의 일입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조금 전 아카데미상 후보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 후보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지명했습니다.

또 다른 작품상 후보에는 포드 대 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커, 조조래빗 등 8개 영화를 함께 선정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감독상 후보에도 올라 아이리시맨을 연출한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조커의 토드 필립스 감독 등 세계적 명장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기생충은 작품상 후보 외에도 각본상 후보에도 올라 나이브스 아웃, 결혼이야기 등 4개의 영화와 수상을 놓고 다투게 됩니다.

기생충은 이 밖에도 편집상, 미술상, 그리고 가장 수상이 유력한 국제영화상 후보에도 선정됐습니다.

총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는데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또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한 한국 다큐멘터리 부재의 기억도 아카데미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다음 달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