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1,300원에 빈집 팔아요"…10만 명 몰린 파격 경매

SBS 뉴스

작성 2019.12.12 10:13 수정 2019.12.12 11:0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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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시사평론가 고현준 씨와 함께 하는 뉴스딱 시간입니다. 첫 소식부터 볼까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올해 한국인들이 구글을 통해서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무엇이었을까요? 구글이 2019년 인기 검색어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구글 올해의 인기 검색어국내 검색어 순위 1위는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악당 캐릭터죠. '타노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다음으로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가 드러나 물의를 일으킨 가수 '정준영'이었고요, 3위는 지난 10월 극단적 선택으로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설리'였습니다.

올 한해 많은 이목이 집중된 사건, 사고 관련 인물들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마약 투약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전 남편과 의붓아들 살해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이 각각 6위와 7위에 올랐고, 8위는 지난 9월 임명된 이후 36일 만에 사퇴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인도 대 남아프리카공화국'이라는 검색어가 1위를 차지했는데요, 국제 크리켓 대회의 영향인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내년엔 좀 좋은 일로 검색이 많이 됐으면 좋겠네요. 다음 소식 넘어가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은 최근 실내조명으로 LED 등 많이 쓰시는데요, LED 등은 제품별로 광효율이나 깜박임 정도에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ED 조명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LED 조명등 11개를 골라서 시험해봤습니다.

소비전력 대비 밝기를 나타내는 광 효율은 오스람과 장수램프가 우수했고요, 번개표, 이글라이트, 한샘, 히포까지 4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효율이 낮았습니다.

30% 정도 차이가 났는데요, 연간 전기 요금으로 환산하면 최대 5,900원의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또 고려해야 하는 게 불빛이 빠르게 깜빡이는 플리커 현상인데요, 플리커가 심한 조명을 사용할 경우 두통이나 눈의 피로, 집중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바텍과 번개표, 히포 제품이 상대적으로 플리커 현상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자파는 11개 제품 모두 인체에 유해한 수준의 전자파를 방출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이 됐지만, 통신을 방해할 수 있는 수준의 전자파가 나오는 제품이 있었습니다.

해당 업체들은 개선 조처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앵커>

요즘 보면 집안 등 전체를 LED로 바꾸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전기료 아낄 수 있다, 이런 차원에서 바꾸시는 것 같은데 이 시험 결과 꼭 참고해보셨으면 좋겠네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은 이탈리아에서 온 소식인데요, 유령 마을이 될 위기에 몰렸던 시칠리아섬의 작은 도시 삼부카가 순식간에 외국인 10만여 명의 입주 문의를 받았습니다. 경매에 나온 1천300원짜리 집들 덕분이었습니다.
시칠리아 1천300원짜리 집삼부카시는 올해 초 버려진 집 16채를 시작가 1유로, 우리 돈으로 1천300원에 경매에 내놓았습니다.

주민 감소와 빈집 증가로 도시 존립이 어려워질 것을 우려해 낸 아이디어였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세계 곳곳에서 10만 명 넘는 사람들의 문의가 쏟아졌고, 삼부카는 입주자가 자비를 들여 빈집을 리모델링하는 조건으로 경매에 내놓은 집들을 최고가 입찰자들에게 모두 팔았습니다.

낙찰가는 평균 수백만 원 수준이었는데요, 치아치오 삼부카 시장은 덕분에 삼부카가 르네상스를 맞이했다면서 몇 달 뒤에 다시 빈집 경매를 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버려진 집들을 싼값에 파는 곳이 삼부카뿐만은 아닌데요, 경매 사이트에 올라온 곳만 16곳에 달합니다.

하지만 버려진 집들을 파는 게 인구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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