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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한 스프린터 본능…'손나우두' 새긴 티셔츠도 등장

<앵커>

손흥민의 '폭풍 질주' 여운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손나우두'가 새겨진 티셔츠까지 나왔을 정도인데요.

무리뉴 감독 부임 후에 제대로 폭발하고 있는 손흥민의 질주 본능, 이정찬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기자>

손흥민은 역습을 중시하는 무리뉴 체제에서 시속 25.2km 이상으로 질주하는 '스프린트' 능력을 맘껏 과시하고 있습니다.

한 경기 평균 22회로 포체티노 감독 시절보다 38%나 늘었습니다.

팀 내 2위인 오리에, 3위 알리의 2배 가까운 수치입니다.

70m를 폭풍 질주해 환상골을 터트렸던 지난 번리전에서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3분에 한 번꼴인 27번의 스프린트를 했고, 최고 시속은 33.41km를 찍었습니다.

수비 가담에 이은 스프린트로 체력 부담은 커졌지만 손흥민은 문제없다는 입장입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저는 항상 많이 뛰는 선수가 아니라 스프린트를 더 많이 하는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그건(체력 문제는) 잘 쉬고, 잘 먹고 제가 관리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해요.]

70m 넘게 폭풍 질주한 손흥민 골에 대한 여운은 여전합니다.

BBC는 손흥민을 주간 베스트 11으로 꼽으면서 1996년 80m를 넘게 질주해 화제가 됐던 라이베리아의 전설 조지 웨아를 연상시켰다고 평했고, 한 미국 업체는 손흥민의 새 별명 '손나우두' 티셔츠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폭풍 질주를 상징하는 '80야드'와 '12초' 그리고 날짜까지 새겨 세계를 놀라게 한 '환상골'을 기념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영상제공 : 발품스토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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