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동시다발' 대형 산불 연기로 '회색 도시'

이창재 기자 cjlee@sbs.co.kr

작성 2019.12.07 14:42 수정 2019.12.07 16:49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기사 대표 이미지:호주 시드니 동시다발 대형 산불 연기로 회색 도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시드니가 뿌연 연기에 휩싸이면서 '회색 도시'가 됐습니다.

호주 언론에 따르면 7일 정오 기준으로 뉴사우스웨일스주 95곳에서 발생한 산불 가운데 절반 정도는 아직 불길도 잡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시드니 북서쪽 300㎞ 지점의 고스퍼즈 산불은 25만㏊를 태운 후 다른 2개의 산불과 합쳐져 시드니 면적보다 큰 초대형 산불로 커졌습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로 뿌옇게 된 시드니 (사진=연합뉴스)시드니 남서쪽 60㎞ 지점에 있는 그린와틀 크릭의 산불도 인근 5만 4천600㏊를 전소시킨 후 계속 타는 중입니다.

지난달 뉴사우스웨일스주 중북부 포트 맥콰리와 콥스 하버 등지에서 발생해 코알라 서식지 등 13만 4천㏊를 태운 산불도 아직 꺼지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현재 소방대원 1천600명을 포함해 2천 명 이상을 투입해 화마와 싸우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