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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여기 보세요"…끈질긴 집념이 이뤄낸 '17마리' 동물 가족사진

한 주인이 끈질긴 집념으로 얻어낸 17마리 '동물 가족사진' (사진=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
주인의 애정이 가득 담긴 반려동물 가족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웨일스에 사는 30살 캐시 스미스 씨가 찍은 17마리의 반려동물 사진을 소개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고양이 9마리와 개 8마리는 거실 한자리에 모여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습니다. 제각각 멀뚱히 주인을 바라보는 모습은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냅니다.

이 귀여운 사진을 얻기까지 스미스 씨는 꽤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습니다. 한 시라도 가만히 있질 못하는 녀석들을 계속해서 타일러야 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개들은 간식을 쥐고 "앉아"라는 명령을 곧잘 따라 했지만, 난관은 자꾸만 사진 밖으로 벗어나는 고양이였습니다.

포기할 법도 했지만, 동물 구조 활동을 하면서 버려진 녀석들을 거둔 스미스 씨에게는 한 마리 한 마리가 소중한 가족이기에 고된 촬영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결국 며칠간 끊임없이 셔터를 누르고 나서야 만족스러운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한 주인이 끈질긴 집념으로 얻어낸 17마리 '동물 가족사진' (사진=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
스미스 씨는 "비록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마치 작은 가족사진이 생긴 것 같아 정말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사람들은 내가 이렇게 많은 동물을 키우고 있다는 걸 알고 대부분 놀란다"며 "녀석들이 모두 집 안을 뛰어다니고 흩어져 있어서 막상 내 공간은 많은 것 같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동물들이 하나같이 행복해 보인다", "나는 두 마리도 찍기 힘들던데 대단하다", "정작 개들은 보지 못하지만, 주인에게는 평생 남기고 싶은 사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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