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산 타던 커플의 눈썰미…'양 사체'에 숨어 지내던 강아지 구조

조도혜 에디터

작성 2019.12.06 09:5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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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타던 커플의 눈썰미…'양 사체'에 숨어 지내던 강아지 구조한 커플의 눈썰미와 따뜻한 마음씨 덕분에 산속에 고립된 강아지 3마리가 구조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은 유타주 웨버 카운티의 한 산꼭대기에서 스노모빌을 타던 캣 페리와 코리 홀트 커플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연인과 눈 내린 산속 절경을 즐기던 페리 씨는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개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주인 없는 개라고 생각한 페리 씨는 개의 행방을 찾아 나섰지만, 빈손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다시 개를 찾으러 간 두 사람은 포장도로에서 약 8km 떨어진 곳에서 강아지 3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어제 발견한 강아지의 새끼인 것이 분명했습니다.
산 타던 커플의 눈썰미…'양 사체'에 숨어 지내던 강아지 구조산 타던 커플의 눈썰미…'양 사체'에 숨어 지내던 강아지 구조새끼들은 뼈와 털만 남은 양 사체 안에서 오들오들 떨고 있었습니다. 커플은 산림 공원 관계자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얼마 뒤 웨버 카운티 보안관 수색팀이 현장에 도착해 새끼들을 구조했습니다.

페리 씨는 "강아지들은 그레이트 피레네 종으로 어미는 양치기 개였던 것 같다"며 "여름쯤 양 떼를 보호하기 위해 산에 들어갔다가 고립된 게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어미는 야생성이 강해서 구조하지 못했다"며 우선 사료 9kg가량을 산에 남겨두고 온 뒤에 다시 수색팀과 찾으러 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산 타던 커플의 눈썰미…'양 사체'에 숨어 지내던 강아지 구조두 사람은 세 마리 중 한 마리를 입양하기로 했고, 나머지 두 마리의 입양처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Fox13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