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연말 시한 다가와" 거듭 압박…무력시위 가능성도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작성 2019.12.03 17:2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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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협상시한으로 제시한 연말을 언급하면서 미국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으로 선정하는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심에 달려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미국에 제시한 연말 시한이 다가오고 있다며 남은 것은 미국의 선택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리태성 외무성 미국 담당 부상 명의로 발표한 담화에서 지금까지 최대의 인내력을 발휘해 북한이 선제적으로 취한 중대조치들을 깨지 않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왔지만 이제 남은 것은 미국의 선택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북한이 원하는 대북 적대 정책 철회 조치에 나서지 않을 경우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재개할 수 있음을 위협한 것입니다.

도발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음도 시사했습니다.

북한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으로 선정하는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심에 달려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협상시한은 연말이지만 북미협상의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할 경우 연말부터 무력 시위에 나설 가능성을 내비친 것입니다.

북한은 자신들이 해야 할 일에 대해 구태여 숨기려 하지 않기에 연말 시한을 미국에 상기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의 변화를 압박하면서 이른바 '새로운 길'에 대한 명분을 쌓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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