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수술' 박근혜, 78일 만에 퇴원…서울구치소 재수감

권태훈 기자 rhorse@sbs.co.kr

작성 2019.12.03 13:48 수정 2019.12.03 15:4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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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구속된 박근혜(67) 전 대통령이 외부 병원에서 어깨수술을 받고 3일 구치소에 다시 수감됐습니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1시45분쯤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던 박 전 대통령을 경기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에 재수감했습니다.

지난 9월16일 어깨수술을 위해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한 지 78일 만입니다.

법무부는 "담당 전문의 소견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지자 10여 명은 서울성모병원 지하주차장에서 법무부 소속 승합차를 타고 구치소로 돌아가는 박 전 대통령을 향해 "각하님 건강하십시오", "힘내십시오"라고 외쳤습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도 박 전 대통령을 배웅했습니다.

법무부는 지난 9월 어깨 관절 부위를 덮고 있는 근육인 회전근개가 파열돼 왼쪽 팔을 거의 쓰지 못하는 상태인 점을 감안해 박 전 대통령을 서울성모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입원 이튿날 수술을 받고 재활치료를 해왔습니다.

법무부는 당시 "구치소 소속 의료진의 진료 및 외부 의사의 초빙 진료, 외부병원 후송 진료 등을 통해 박 전 대통령 치료에 최선을 다했으나 어깨 통증 등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경추 및 요추 디스크 증세 등 지병을 이유로 한 박 전 대통령 측의 두 번째 형집행정지 신청이 검찰에서 기각된 직후인 데다 이례적으로 두 달 넘게 입원 치료가 이어져 특혜 논란을 빚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31일 구속 수감돼 입원 전까지 2년 5개월여 동안 구치소 생활을 했습니다.

이 기간 허리디스크 등 지병으로 서울성모병원 등에서 외부진료를 받거나 한의사가 구치소를 방문해 치료를 해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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