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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 선 화물차 들이받아 '2명 사망'…고속도로 위 참변

<앵커>

오늘(3일) 새벽 영동고속도로에서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차 사고로 멈춰 있던 화물차들을 뒤따르던 승합차가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 소식,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승합차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차량 윗부분이 뜯겨 나갔고 뒷부분도 완전히 파손됐습니다.

오늘 새벽 2시 50분 경기 안산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지점에서 승합차가 화물차를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40대 남녀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1차 접촉 사고로 고속도로 1차로에 멈춰 서 있던 화물차들을 뒤따라오던 승합차가 미처 발견하지 못해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화물차 운전자들은 갓길에 나와 있어 사고를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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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유리가 깨진 버스 한 대가 아파트 단지 안까지 들어와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 단지 입구로 시외버스가 돌진했습니다.

차량 차단기 부스가 파손됐고, 버스 승객 2명이 가슴과 등에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가까이 다가오던 승용차를 피하려 버스 기사가 급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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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승객 130여 명을 태우고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을 이륙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이륙 1시간 반 만에 기체 결함으로 회항했습니다.

이스타항공 측은 부품 수급 문제로 수리가 지연되면서 우선 결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수리를 마친 해당 기체와 오늘 오전 다른 항공편 등을 이용해 승객들을 수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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