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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토크] 도쿄돔의 수상한 노인…끊이지 않는 욱일기 도발

김흥기 기자 kim183@sbs.co.kr

작성 2019.11.20 15:13 수정 2019.11.20 16:2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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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일본 관중이 욱일기 모양의 티셔츠를 입고 나와 응원하는 모습이 취재진에 포착되었습니다.

이에 KBO가 대회를 주관하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에 욱일기 응원에 대해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다음날 11월 17일 한일 결승전 외야석 관중에서 대형 욱일기를 망토처럼 두르고 나타난 관중을 또 한 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출입구에서 소극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숨어서 응원하다가 그를 발견한 관중들은 인사와 함께 같이 사진을 찍고 맥주를 마시는 등 그 할아버지를 옹호하는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문제 제기를 한 지 하루만에 대형 욱일기를 몸에 두르고 나타난 이 할아버지를 말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급기야 일본이 우승하자 망토처럼 입고 있던 대형 욱일기를 양손으로 펄럭이다 경찰에 제지받고 나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잡혔습니다.

욱일기는 일본군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했던 깃발로 군국주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일본의 한국 침략 등 전쟁 범죄를 저지른 역사를 떠올리게 한다는 점에서 스포츠 경기 응원에서 이처럼 대형 욱일기를 펼친다면 스포츠 정신에 어긋난 행동으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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