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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떼 불펜' 예고한 멕시코…韓, 타선 변화로 맞선다

<앵커>

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이 내일(15일) 멕시코와 일전을 펼칩니다. 김경문 감독은 타선에 변화를 줘서 구원 투수진이 강한 멕시코를 잡겠다는 구상입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멕시코는 이번 대회 6경기 평균자책점 1.44로 슈퍼라운드 참가국 중 1위에 오를 정도로 강력한 마운드를 자랑합니다.

선발투수가 5이닝 이상 던진 건 2경기뿐이고, 전체 이닝의 60% 정도를 구원 투수들이 책임졌습니다.

내일도 이번 대회 구원으로만 나왔던 우완 투수 바레다를 선발로 투입한 뒤 초반부터 불펜진을 가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타선이 경기당 평균 5명 넘게 투입하는 멕시코의 벌떼 불펜을 공략하는 게 승부의 열쇠입니다.

김경문 감독은 타선 변화로 맞설 계획입니다.

부상에서 회복한 최정이 중심 타선에 합류해 힘을 더하고 타격감이 좋은 이정후와 김하성이 테이블 세터로 전진 배치될 전망입니다.

다양한 유형의 멕시코 구원 투수들에 맞서 대타로 나설 선수들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후/야구대표팀 외야수 : 멕시코전부터 진짜 죽기 살기로 해야 할 거 같습니다. (경기에) 나가면 무조건 열심히 할 생각으로 하고 있습니다.]

어제 휴식을 취하며 타이완전 패배의 충격을 떨친 대표팀은 밝은 표정으로 공식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많은 일본 취재진도 몰려 이틀 앞으로 다가온 한일전의 중요성을 실감케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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