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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불펜' 프리미어12 대표팀, 6일 호주와 첫 경기

<앵커>

프리미어12에 나서는 우리 대표팀의 첫 경기 호주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표팀 전력의 가장 큰 변수, 확 젊어진 불펜진인데요. 평가전부터 강력한 구위를 뽐내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대표팀 불펜진의 정규시즌 성적은 어느 때보다 화려합니다.

구원왕 하재훈을 비롯해 고우석·원종현까지 사상 처음으로 30세이브 투수가 3명 포진했고, 총 세이브 숫자가 161개로 역대 최다입니다.

불펜진의 절반에 달하는 5명이 성인 대표팀에 처음 뽑혀 국제무대 경험이 적다는 우려도 있지만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 2경기에서 9이닝 무실점의 호투 행진으로 자신감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이승호/야구대표팀 투수 : 좋은 투수가 굉장히 많으니까. 제가 못 던져도 막아줄 투수가 분명히 많고. 마운드에서 조금이나마 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평가전에서 던질 때마다 모자가 벗겨지는 해프닝을 겪은 불펜의 핵심 전력 조상우는 모자 뒤쪽을 밴드로 수선해 투구에 지장이 없게 했습니다.

슈퍼라운드 진출을 위해 대표팀은 모레(6일) 시작되는 서울 예선 3경기에서 그야말로 총력전을 펼쳐야 합니다.

양현종과 김광현 등 선발진이 긴 이닝을 소화하기 어려울 경우 젊은 불펜진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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