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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장례 마치고 靑 복귀…김정은 조의문 보내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사흘 동안의 모친 장례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31일) 오후 청와대로 복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위로해준 국민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어제 조의문을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모친 고 강한옥 여사에 대한 장례 미사와 안장식이 끝난 뒤 문 대통령은 곧바로 헬기를 타고 청와대로 복귀했습니다.

정상 업무는 내일부터 할 예정입니다.

안장식에서 문 대통령은 조의를 보내준 분들, 또 어머니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해준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어제 조의문을 전달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고민정/청와대 대변인 : 김 위원장은 조의문에서 고 강한옥 여사의 별세에 대해 깊은 추모와 애도의 뜻을 나타내고 문 대통령께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이 판문점에서 조의문을 받아 어젯밤 빈소에 있던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문 대통령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앞서 부산 남천성당에서 엄수된 강 여사의 장례 미사에는 가족과 천주교 신자, 민주당 지도부와 청와대 참모 등 1천5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미사가 끝난 뒤 문 대통령의 장남 준용 씨가 영정을 들고 운구 차량으로 향했고, 문 대통령이 운구 차량을 보며 눈물을 닦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고 강한옥 여사는 문 대통령 부친이 안장된 경남 양산 하늘공원에 안장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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