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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다시보는 2015 프리미어12 - ⑦ 다시 만난 일본…9회 기적의 역전 드라마

장민성 기자 ms@sbs.co.kr

작성 2019.11.01 09:44 수정 2019.11.02 17:2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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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회의 기적' 도쿄돔 뒤집은 이대호의 역전 결승타

준결승 상대는 일본이었습니다. 이날 상대 선발은 역시 '괴물' 오타니 쇼헤이. 개막전에서 영봉패 굴욕을 안긴 오타니를 어떻게 공략할지가 가장 큰 숙제였습니다.

하지만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서도 7이닝 동안 1피안타 1몸에 맞는 공,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절정의 피칭을 뽐냈습니다. 심지어 6회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할 정도였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7회에 들어서야 선두타자 정근우가 첫 안타를 뽑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고, 8회까지 0대3으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습니다.

그런데, 야구는 역시 9회부터였습니다. 결과적이지만 오타니를 7회 이후에 내린 일본의 악수였을까요.

9회는 이대호를 위한 잘 짜여진 각본 같았습니다. 9회초 선두타자 오재원과 손아섭의 연속 안타, 정근우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고, 이용규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로 이어졌습니다.

이어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에 힘입어 2대3으로 턱밑까지 추격했고, 무사 만루 찬스는 계속 됐습니다.

일본은 이대호를 상대로 투수를 교체했지만, 이대호는 결국 적시타로 2명의 주자를 불러 들였습니다. 4대3, 9회의 기적이 완성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일본 야구의 심장으로 불리는 도쿄돔에서 이대호는 이렇게 두고두고 회자될 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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