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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8차 사건 '진범 논란' 윤 씨 "이춘재 자백 고맙다"

화성 8차 사건 '진범 논란' 윤 씨 "이춘재 자백 고맙다"

화성 8차 사건 복역 윤 모 씨 첫 공개조사

홍순준 기자 kohsj@sbs.co.kr

작성 2019.10.26 14:32 수정 2019.10.26 15:3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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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체포돼 20년 동안 복역한 윤 모 씨가 오늘(26일) 오후 1시 반쯤 참고인 자격으로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에 공개 출석했습니다.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와 함께 취재진 앞에서 선 윤씨는 화성 연쇄 살인을 자백한 이춘재가 자백을 안했으면 자신의 사건은 묻혔을 것이라며 이춘재에게 고마운 심경이라고 털어놨습니다.

윤 씨는 당시 경찰의 강압수사로 허위자백을 했다며 억울함을 주장하면서 경찰이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양심이 있으면 당당히 나와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화성 8차 사건 진범논란 윤 모 씨 경찰 출석 (사진=연합뉴스)윤 씨가 취재진 앞에 공개적으로 나선 건 이번이 처음으로, 청주에서 조사를 받은 데 이어 두번째 경찰 조사입니다.

경찰은 윤 씨가 검거됐을 당시 진술한 내용과 고문 등 강압수사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앞서 경찰은 어제 구속영장 등 당시 수사자료 9건을, 재심을 준비하고 있는 윤씨 측 변호인에게 전달했습니다.

화성 8차 사건은 1988년 9월 당시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의 한 가정집에서 박 모 양이 성폭행 뒤 살해당한 사건입니다.

윤 씨는 당시 사건의 범인으로 체포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 동안 복역했습니다.

윤씨에 대한 경찰 조사는 오늘 오후 늦게 끝날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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