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운명 가를 '송경호 대 송경호'…23일 영장심사

안상우 기자 asw@sbs.co.kr

작성 2019.10.22 21:20 수정 2019.10.22 22:0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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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법원의 구속 영장 심사가 내일(23일) 오전 열립니다. 법원 취재 기자를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상우 기자, 정경심 교수가 내일 영장 심사에 예정대로 나온다면 이번 수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서게 되는 거죠?

<기자>

네,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내일 오전 10시 반에 이곳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구속 영장 심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정 교수의 변호인단은 조금 전 기자단에 정 교수가 내일 심사에 출석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정 교수는 그동안 검찰에 7번이나 출석해 6차례 조사를 받았지만, 모두 비공개로 이뤄져 한 번도 포토라인에 선 적이 없었습니다.

때문에 정 교수가 정상적으로 심사에 출석한다면 내일 처음으로 포토라인에 모습을 나타내게 됩니다.

<앵커>

내일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간이 꽤 걸릴 거 같은데 내일 영장 심사는 어떤 판사가 맡게 됐나요?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에는 영장전담판사가 4명이 있어 사건마다 무작위로 배당이 이뤄지는데 내일 영장심사는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게 됐습니다.

송 부장판사가 영장을 심사했던 대표적인 사건들을 보면 버닝썬 사건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윤 모 총경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지난 5월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에서 증거인멸 혐의를 받던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 기각 결정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송 부장판사는 이번 수사팀의 실무 책임자인 송경호 중앙지검 3차장검사와 이름이 같아 내일 영장심사를 두고 '송경호 대 송경호'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진행 : 이원식,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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