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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 뒤덮인 자동차 부품 공장…2시간여 만에 진화

<앵커>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또 360도 도는 놀이기구가 공중에서 뒤집힌 채 멈추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안서현 기자가 사고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자>

새빨간 화염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쉴새 없이 치솟습니다.

오늘(19일) 낮 12시 10분쯤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웃 주민 : 우리 아들이 '엄마 불났어! 불났어!' 막 이러더라고. 그러니까 깜짝 놀라서 나와봤죠.]

불은 2층짜리 공장 한 개 동을 모두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공장 기숙사에 있던 7명은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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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한 마리가 차도를 가로질러 뛰어오더니 동물병원 유리창으로 돌진합니다.

길 가던 사람들은 혼비백산해 몸을 피합니다.

[임주은/목격자 : '쾅' 소리에 놀라서 진료 보시던 선생님들하고 손님들 다 밖으로 나왔고요.]

오늘 낮 1시 40분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한 공원에 멧돼지 4마리가 출몰했습니다.

두 마리는 사살됐고 한 마리는 마취총으로 포획됐습니다.

경찰은 멧돼지가 인근 국사봉에서 내려온 것으로 보고 남은 한 마리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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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4시 50분쯤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360도 회전하는 놀이기구가 약 5분간 거꾸로 멈춰 섰습니다.

[사고 목격자 : (놀이기구가) 멈췄을 때 (감정이) 격해져서 우시는 분들도 몇 분 계시고 하더라고요.]

경찰은 민속촌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당분간 해당 놀이기구의 운행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이승열, 화면제보 : 안서진·정희선·민예지·임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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