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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고소' 비판에…윤석열 "1면에 사과하면 재고"

이현정 기자 aa@sbs.co.kr

작성 2019.10.17 22:04 수정 2019.10.17 23:3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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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7일) 국정감사에서는 윤석열 총장이 별장에서 과거 접대를 받았었다는 의혹 보도를 두고도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해당 기사를 쓴 한겨레 기자를 검찰총장이 고소한 것은 너무한 것 아니냐고 여당 의원들이 지적하자, 윤석열 총장은 신문 1면에 사과해야 고소를 취하할지 생각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금태섭 의원은 윤석열 총장의 접대 의혹을 보도한 한겨레 기사 내용은 잘못된 보도라면서도 검찰총장이 언론사를 직접 고소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금태섭/국회 법제사법위원(더불어민주당) : 국회의원,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 이런 사람들은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윤 총장은 해당 언론사의 대응을 보고 고소 취하 여부를 생각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검찰총장 : 해당 언론사가 취재 과정을 다 밝히고, '이러한 걸 확인해서 이렇게 이르렀고 보도가 명예 훼손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같은 지면에 해주신다면 고소를 계속 유지할지에 대해 재고해 보겠습니다.]

같은 지적이 이어지자 윤 총장은 다소 상기된 얼굴로 사과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윤석열/검찰총장 : 사과를 저는 받아야겠습니다. 왜, 이런 보도를 하게 됐는지.]

의원들이 고소 취하를 권유하는 데 대해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검찰총장 : 아니면 말고 식으로 검찰총장이란 사람에 대해 이런 식으로 보도를 해놓고 확인됐으니까 고소 취소하라는 이런 말씀은 좀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조국 전 장관 관련 수사를 지휘하는 한동훈 대검 반부패부장에게도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건강 상태와 의료 기록 등에 대해 질의가 이어졌지만, 한 검사장은 "대검은 구체적인 수사 상황까지 보고받지는 않는다"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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