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오른 金 두고 "중대 결정 전조"…위성 발사 거론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작성 2019.10.17 07:26 수정 2019.10.17 08:32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오른 사진에 대해 외신들은 중대 결정의 전조라며 북한의 ICBM이나 위성 발사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과 대화 재개 의사를 다시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워싱턴포스트는 김정은 위원장의 백두산 등정은 북미 관계가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중대 발표의 전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북한이 웅대한 작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ICBM보다 덜 도발적이면서도 경제적, 기술적인 힘을 과시할 수 있는 위성 발사를 택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번 김 위원장의 백두산 등정은 미국과의 핵 협상에서 북한의 강경한 태도가
변하지 않을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북한과 대화 재개 의사를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스틸웰/美 국무부 차관보 : 그들이 대화를 위해 나왔다는 점에서 과거보다 더 나은 협상 과정에 있습니다. 우리는 북한이 계속 대화를 하도록 격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스틸웰 국무부 차관보는 유엔 안보리 결의는 유효하며 북한의 제재 회피와 싸우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