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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친 탬파베이 최지만 "팬들의 성원, 감사드린다"

시즌 마친 탬파베이 최지만 "팬들의 성원, 감사드린다"
올 시즌 최고의 시간을 보낸 탬파베이 레이스의 거포 최지만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올렸습니다.

최지만은 오늘(14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제가 잘할 때나 못할 때나 성원해주셔서 감사했다"며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진 못했지만, 좋은 추억을 많이 갖고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제 이름을 연호해주셨던 건 인생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09년 미국으로 건너간 최지만은 지난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에 둥지를 튼 뒤 올 시즌 주전 선수로 도약했습니다.

데뷔 후 풀 시즌을 치러 127경기에서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을 기록하며 중심 타자로 성장했습니다.

그는 팀을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끈 데 이어 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디비전시리즈에 출전해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는 등 맹활약했습니다.

탬파베이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막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엔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사진=최지만 SNS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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