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日 대응 3년 내다보고 끈질기게 추진…완전 원상회복이 해결"

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작성 2019.10.13 19:0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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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청와대는 일본의 수출규제 100일간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관련 대책을 앞으로도 끈질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일본이 우리에 대해 당장 일본에 대항하고 물건을 안 사는 것 같지만 오래 못 갈 거란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심이 있고 한국은 내부적으로 단합이 안 된다는 시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생산에 차질 있을 정도의 피해 없이 상황을 잘 관리했다"며 "정부가 나태해지거나 기업 간 협업이나 정부 내 칸막이 없이 통합적으로 잘 달려갈 수 있느냐는 시험대에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 수석은 "앞으로 제 기준으로 1천일, 3년 정도 지속한 뒤 일본 규제가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과거형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소재·부품·장비 기술경쟁력 강화 대책을 끈질기게 추진하겠단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총리의 일왕 즉위식 방일이 수출규제 사태에 변곡점이 될지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완전한 원상회복만이 해결"이라며 "대화 수준을 높이고 폭을 넓힐 수 있단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완전히 원상회복되려면 사전에 좀 더 긴밀한 대화가 필요한 것 아니냐"고 답했습니다.

이번 총리 방일이 당장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철회로 이어지지 않을 걸로 본단 뜻으로 해석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