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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고진영 · PGA 신인왕 임성재 '나란히 우승'

<앵커>

여자 골프 세계 1위 고진영 선수가 국내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PGA투어 신인왕 임성재 선수는 대역전극으로 국내 대회를 제패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 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고진영은 4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기세를 올렸지만 11번 홀에서 짧은 파퍼트를 놓친 뒤 후배들의 거센 추격을 받았습니다.

절묘한 칩샷으로 후반에만 버디 4개를 잡아내는 신인 이소미와 18살 신인 유해란까지 공동 선두에 합류했습니다.

승부는 막판에 갈렸습니다.

고진영이 흔들림 없이 파를 지키는 사이 경쟁자들이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이소미가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범했고 유해란은 17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해 뒷걸음질 쳤습니다.

한 타 차로 메이저 정상에 오른 고진영은 국내 대회 10승, LPGA투어를 포함해 통산 16승째를 거뒀습니다.

[고진영/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 전혀 부담없었고요. (세계) 1위이기 때문에 모든 걸 보여줘야 된다는 마음을 내려 놓으니까 제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PGA투어 신인왕 임성재 선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무려 7타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펼쳤습니다.

국내외를 통틀어 1부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상금 3억 원과 고급 승용차를 받았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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