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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길어진 '검사와의 대화' "허심탄회하게 모든 걸 들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20일 취임 후 처음으로 '검사와의 대화' 자리를 갖고 검찰 제도 개혁 등에 관한 일선 검사와 직원들의 의견 청취에 나섰습니다.

이날 11시쯤 시작된 '검사와의 대화' 자리는 예정된 종료 시간보다 한 시간 가량 더 늦은 오후 2시 반쯤 마쳤습니다. 조 장관은 취재진에게 "검찰 개혁과 관련 허심탄회하게 모든 걸 들었다. 제가 이야기하기보다 검사들의 이야기를 주로 듣는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조 장관 일가 검찰 수사 관련 이야기도 나눴냐고 묻자 "살짝 나왔다. 나중에 말씀드리겠다"며 다음 일정을 이유로 대답을 피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날 직원들의 고충을 듣고 검사들과의 대화에서 수사권 조정안, 형사부 업무경감, 인사제도 등에 관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조 장관이 첫 방문지로 택한 의정부지검은 조 장관이 축소를 검토 중인 특수부가 없는 데다 지난해 '강원랜드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한 안미현 검사가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조 장관의 방문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앞서 조 장관은 이달 중 검찰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는 첫 자리를 마련할 것을 지난 16일 지시, 이날 의정부지검 방문을 시작으로 향후 다른 일선 검찰청에도 방문해 직접 검찰 구성원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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