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링 가니 '타파' 온다…17호 태풍, 주말 대한해협 통과

공항진 기상전문기자 zero@sbs.co.kr

작성 2019.09.19 20:59 수정 2019.09.19 22:3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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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링링이 지나간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17호 태풍 타파가 남해를 향해 올라오고 있습니다. 주말 사이 제주와 남부, 영동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느린 속도로 이동 중인 17호 태풍 '타파'입니다.

아직은 약한 소형 태풍이지만, 점차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변 바다가 따뜻해 에너지가 충분하고 상층에도 소용돌이가 있는 등 발달 조건이 좋기 때문입니다.

태풍 '타파'는 일본 오키나와 서쪽과 제주도 남동쪽 바다를 지나 일요일 밤쯤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문제는 태풍이 대한해협을 지날 때까지도 강한 힘을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윤기한/기상청 통보관 : 이번 태풍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빠르게 북상하면서 우리나라는 주말 동안 태풍의 영향을 받겠고, 태풍 진로와 가까운 제주도 남부지방 동해안에는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제주도와 지리산,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최고 300~5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겠고, 순간 최대 시속 150km에 가까운 돌풍이 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4~9m의 높은 물결이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17호 태풍 '타파'는 올 들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6번째 태풍인데 태풍이 1년에 6개나 영향을 주는 것은 지난 1976년 이후 43년 만입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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