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세·고려대 '동시 촛불'…교수들도 '조국 사퇴' 촉구

전연남 기자 yeonnam@sbs.co.kr

작성 2019.09.19 20:47 수정 2019.09.19 22:32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조금 전부터는 서울대와 연세대, 그리고 고려대 세 학교에서 조국 장관을 규탄하는 집회가 시작됐습니다. 전·현직 교수들도 청와대 앞에서 조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내용은 전연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조국은 물러나라! 조국청산 적폐청산! 조국청산 적폐청산!]

연세대 학생들이 조국 법무장관의 임명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뒤 처음으로 촛불집회를 가졌습니다.

주최 측 추산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 장관의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사퇴를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이재성/연세대학교 경제학과 : 조국 법무부 장관은 기회의 평등함, 과정의 공정함, 결과의 정의로움이라는 가치를 훼손했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합니다.]

같은 시간 고려대에서도 4번째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입학처를 향해 조 장관 딸의 입학 허가를 취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고려대 4차 촛불집회 집행부 : 고려대학교 입학처는 이제 권력과 비리에 맞선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입학 허가 취소 처리를 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서울대 학생들도 조국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4번째 촛불 집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세 학교 집회는 총학생회가 아닌 개별 학생과 졸업생들의 주도로 진행됐습니다.

앞서 오전에는 전·현직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 교수 모임'이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민현식 교수/서울대 국어교육학과 : 국민 앞에 거짓말하고 변명하고 허위보고를 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공직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이들은 시국 선언서를 공개한 뒤 1주일 동안 전·현직 교수 3천396명이 참여했다면서도 정리가 필요하다며 명단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김태훈·김남성·양현철, 영상편집 : 유미라) 

많이 본 뉴스